오늘은 전남 고흥 쑥섬 배 타는 법부터 입장권, 시간표, 탐방코스까지 총정리하는 시간 마련해 보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조용히 걷고, 꽃을 보고, 고양이들과 눈을 맞추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서울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고요한 섬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그럴 때 딱 어울리는 곳이 바로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쑥섬’입니다. 한 손엔 카메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걷기 좋은 섬. 고흥 쑥섬은 육지에서 불과 0.5km 떨어진 작은 섬이지만, 그 안에는 넉넉한 자연과 정성껏 가꾼 민간정원이 숨어 있습니다.
1. 쑥섬, 어디에 있고 왜 유명할까?
쑥섬은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있는 작은 섬으로,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약 3분 만에 도착합니다. 섬과 육지를 잇는 짧은 항로 덕분에 여행 난이도도 낮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이 ‘쑥섬’이라 불리는 이유는 예전부터 질 좋은 쑥이 많이 자라서입니다. 지금은 전남 제1호 민간정원이 있는 자연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섬 곳곳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어 ‘고양이 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2. 쑥섬 입장 방법 및 예약 팁
쑥섬을 여행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① 배 승선권(도선료)과 ② 정원 입장권(탐방료)입니다. 현장에서 발권해도 되고,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 구분 | 요금 | 비고 |
| 도선료 | 2,000원 | 왕복 포함 |
| 정원 입장료 | 6,000원 | 쑥섬 내 민간정원 탐방 가능 |
예약 방법
- 현장 발권: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내 매표소
- 온라인 예약: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공식 웹사이트
→ 예약자는 현장 발권자보다 우선 입장 가능!
팁: 성수기(수국 시즌, 주말)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는 게 안전합니다.
3. 배편 시간표 및 운항 정보
쑥섬행 배는 하루 종일 정기적으로 운항되며, 특히 5월~9월엔 추가 배편도 운영됩니다. 기본적으로는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되며, 탑승 인원이 많을 경우 수시 운항도 가능합니다.
| 나로도항 출발 | 쑥섬 출발 |
| 07:30 | 07:35 |
| 09:00 | 09:05 |
| 10:00 | 10:05 |
| 11:00 | 11:05 |
| 12:00 | 12:05 |
| 13:00 | 13:05 |
| 14:00 | 14:05 |
| 15:00 | 15:05 |
| 15:30 | 15:35 |
| 16:30 (5~8월만) | 16:35 (5~8월만) |
| 18:00 (5~9월 마지막 배) | 18:05 (5~9월 마지막 배) |
주의사항: 출발 20분 전까지 도착해서 매표를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배 타는 곳 & 교통편 안내
쑥섬으로 가는 배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20-7,
즉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탑니다.
● 주차장 안내
터미널 앞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자차 이용자에게도 매우 편리합니다.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출발지 | 도착지 | 이동방법 |
| 고흥읍 | 나로도공용버스터미널 | 버스 이용 후 하차 |
| 버스터미널 → 여객선터미널 | 도보 15분 / 택시 2분 | |
5. 쑥섬에서 무엇을 볼까? 정원 탐방코스 소개
쑥섬 안은 작은 섬이지만, 놀랍게도 1시간 이상 걸리는 정원 코스가 있습니다. 꽃, 숲, 전망대, 해안 산책로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기본 힐링코스 (약 90분)
- 선착장
- 갈매기카페
- 난대원시림
- 환희의 언덕
- 몬당길 (수평선길)
- 달정원 & 별정원 (비밀 정원)
- 수국정원
- 사랑의 돌담길
- 팜파스정원
- 동백길
- 우끄터리 쌍우물
추가 트레킹코스 (체력 여유 있을 때 추천)
- 여자산포바위
- 남자산포바위
- 신선대
- 성화등대
- 우끄터리 쌍우물 (기점/종점)
추가 코스는 경사가 다소 있으므로, 노약자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6. 쑥섬의 숨은 즐거움 – 식당과 카페
정원을 걷다가 지치면 쑥섬 내에 위치한 소박한 카페와 식당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갈매기카페는 섬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포인트에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각 매장별 영업시간, 메뉴 등은 ‘가보고 싶은 섬’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7. 여행 팁 요약
| 항목 | 체크포인트 |
| 배 시간 | 1시간 간격 정기 운항, 성수기 수시 운항 |
| 예약 | 온라인 우선 입장 가능, 성수기엔 필수 |
| 입장료 | 총 8,000원 (배 + 정원 입장) |
| 소요 시간 | 배 왕복 6분 + 정원 산책 1.5~2시간 |
| 여행 난이도 | 남녀노소 가능 (트레킹 코스 제외) |
| 주차 | 터미널 바로 앞, 넓고 편리 |
전남 고흥의 쑥섬은 짧은 시간 안에 깊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섬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섬 전체에 정성과 자연이 가득 담긴 이곳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음
| 질문 | 답변 |
|---|---|
| 쑥섬까지 배는 얼마나 걸리나요? |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쑥섬까지 약 3분 정도 소요됩니다. |
| 배는 하루에 몇 번 운항하나요? | 기본적으로 1시간 간격으로 정기 운항하며,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도 합니다. |
| 쑥섬 입장권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 현장 매표소 또는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
| 도선료와 정원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 도선료 2,000원 + 정원 입장료 6,000원, 총 8,000원입니다. |
| 현장 발권과 온라인 예약의 차이는? | 온라인 예약자는 현장 발권자보다 우선 입장이 가능합니다. |
| 쑥섬 내 식당이나 카페가 있나요? | 네, 섬 안에 갈매기카페 등 소규모 식음료 매장이 있습니다. |
| 쑥섬은 몇 시간 정도 둘러보면 되나요? | 기본 코스는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됩니다. |
| 노약자나 어린이도 탐방 가능한가요? | 기본 힐링코스는 무난하지만, 트레킹 코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 주차 공간은 넉넉한가요? | 네, 터미널 앞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 수국은 언제 피나요? | 매년 6월 초부터 수국 시즌이 시작됩니다. |
수국이 만개하는 6월,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쑥섬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