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봉도에 들어가는 배편부터 요금, 추천 트레킹 코스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드릴게요.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해 1시간 30분 정도 바다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 승봉도.
이곳은 자동차 소음 없이 고요한 풍경,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광, 그리고 정겨운 어촌의 분위기로 누구에게나 잔잔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배편이 적고 날씨에 따라 결항이 잦기 때문에 사전 정보 파악은 필수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자연 속을 걷는 ‘섬 트레킹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어, 걸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1. 승봉도, 어떤 섬인가요?
승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한 조그마한 섬으로, 섬 전체에 걸쳐 차가 없고 도보 이동이 기본입니다.
걷다 보면 마을 사이사이로 바다가 펼쳐지고, 고즈넉한 어촌의 풍경과 시원한 해풍이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가 찾아옵니다.
항목 | 정보 |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
특징 | 차량 통행 불가, 해변과 숲이 조화된 자연형 섬 |
추천 여행 타입 | 트레킹 여행, 가족 힐링 여행, 1박 2일 섬투어 |
2. 인천에서 승봉도까지 어떻게 가나요?
승봉도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어, 교통편이 단순하지만 예측 가능한 만큼 준비가 중요합니다.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하며, 하루 2편 정도의 정기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간 | 설명 |
출발지 |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
도착지 | 승봉도 선착장 |
소요 시간 | 약 1시간 20분 ~ 1시간 40분 |
운항 선사 | 대부고속페리, 코리아피스호 등 |
주의사항 | 기상에 따라 운항 변동 가능, 성수기 조기 매진 우려 |
출항 여부는 기상 상황(안개, 태풍, 높은 파도 등)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출발 전날과 당일 아침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3. 2025년 기준 배시간표 안내
배편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 체크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시간 예시이며, 실제 운항 여부는 해당 선사의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로 재확인해 주세요.
방향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운항 선사 |
인천 → 승봉도 | 오전 07:50 | 오전 09:20 | 대부고속페리 |
인천 → 승봉도 | 오전 08:30 | 오전 09:40 | 코리아피스호 |
승봉도 → 인천 | 오후 12:00 | 오후 13:10 | 코리아피스호 |
승봉도 → 인천 | 오후 13:10 | 오후 14:40 | 대부고속페리 |
편수는 많지 않으므로 당일 왕복 시, 시간을 꼭 맞춰야 합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시간표 및 예매가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4. 배편 예매와 요금 정보
배편은 사전 예매가 권장됩니다. 성수기에는 매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최소 며칠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매 방법:
- 각 선사 홈페이지
- 연안부두 터미널 매표소 (전화 가능)
- 여행사 또는 모바일 앱(해운예약 통합앱 등)
탑승자 유형 | 편도 요금(예상) | 비고 |
성인 | 13,000 ~ 22,000원 | 선사 및 시간대별 변동 |
어린이(12세 이하) | 약 50% 할인 | |
경로(65세 이상) | 약 20,000원 | 신분증 지참 필요 |
유아 | 무료 또는 할인 | 보호자 동반 시 적용 |
장애인 / 국가유공자 | 약 30% 할인 | 증빙서류 필요 |
자전거, 오토바이 등 | 별도 요금 | 사전 문의 및 예약 필수 |
5. 승봉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 2곳
섬 자체가 작고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서, 길게는 하루, 짧게는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두 가지 코스를 연결해서 순환형으로 걸으면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코스 1: 해안길 트레킹 (약 4km, 1시간 30분~2시간)
파도가 속삭이는 해변길을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비교적 평탄하고 경치가 좋아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구간 | 몽여해수욕장 → 큰말해변 → 병풍바위 |
특징 | 모래사장, 자갈길, 바닷가 절벽까지 다양한 지형 감상 가능 |
하이라이트 | 병풍바위 절경과 바다 위 낙조 |
✔ 가족 단위,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코스 2: 삼나무 숲길 트레킹 (약 3.5km, 1시간 30분)
조용하고 시원한 숲속 오솔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여름철에도 그늘이 많아 쾌적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구간 | 삼나무숲 → 전망대 → 쉼터 → 해안도로 |
특징 | 산책하듯 걷다보면 어느새 바다가 눈앞에 펼쳐짐 |
하이라이트 | 전망대에서 어촌 마을과 서해 전경 일망 가능 |
✔ 운동화 또는 트레킹화는 필수, 모기 기피제도 챙기세요.
6. 여행 준비 팁 모음
섬이라는 특성상, 준비물은 미리 챙기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준비 항목 | 체크 포인트 |
물 & 간식 | 섬 안에 편의점 없음. 인천에서 준비 필수 |
복장 | 가벼운 복장 + 모자 + 썬크림 + 벌레퇴치제 |
배편 예약 | 출발 3~5일 전 예약 추천 |
숙소 | 민박, 펜션 등 다양하나 성수기엔 빨리 마감 |
기타 | 캠핑은 가능하나 지정 장소 없음. 청결, 소음 주의 |
승봉도는 걷는 사람을 위한 섬
승봉도는 크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풍경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아침 배를 타고 들어가 해안길을 걷고, 삼나무 숲에서 바람을 느끼며,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시원한 해물칼국수 한 그릇까지.
자주 묻는 질문 모음
질문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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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행 배는 매일 운항하나요? | 대부분 매일 운항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이 자주 발생합니다. 반드시 당일 운항 여부를 확인하세요. |
현장에서 배표 구매도 가능한가요? | 평일에는 현장 구매 여유가 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조기 매진되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
트레킹 난이도가 높은가요? | 전체적으로 완만한 길이며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삼나무 숲길은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니 편한 신발 착용이 좋습니다. |
트레킹 중 생수나 간식 구매가 가능한가요? | 섬 내에는 마트나 편의점이 거의 없으므로, 인천 연안부두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승봉도에서 캠핑이 가능한가요? | 공식 캠핑장은 없지만, 일부 해변에서 조심스럽게 야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쓰레기 처리와 화재 주의가 필수입니다. |
숙박은 어떤가요? | 민박,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소가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빠르게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준비가 되셨다면, 승봉도는 그 기다림에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섬입니다.